아침부터 실수가 계속인 날이다.

작정을 한것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실수가 계속이다.

정신을 차리고 시작하는 아침이지만 머리와 손이 따로 노는 날이다.

정신을 차리고 시작하자....준비....땅...

그래도 변함없이 실수는 또 시작한다.

오늘 왜 이럴까...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나자신도 모르는 날이다.

백지가 되어버리는 날이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은 날이다.

머리가 하얘지는 하루이다.

일년에 몇일이 이런날일까...

실수는 실수를 낳고 그실수는 실수를 낳고....

이런날은 무엇을 해야하는지....

이런날엔 무엇으로 하얘진 머리를 매워야하는지...

이런날엔 무엇으로 실수를 만회해야하는지...

오늘은 실수하는날이다.

오늘은 실수를 하기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날이다.

이런날 무엇을 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