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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팅! 작성일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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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준비되지않는 옷차림으로 장수산를 가로질러 출근하곤 합니다.
구비구비 돌려깎은 사과껍질처럼 잘 다듬어진 산길을 따라 나만의 복식호흡을
하며  약수한잔 거하게 마시고 내려오는길   알싸한 산 바람이 축처진 어깨사이로  
투박했던 마음까지 담아  스쳐가곤 합니다.
일상의 작은탈출

나비공원에서  작고 큰 마음 가득담아 오늘도  희망찬 미래를 심기위해

어느덧  횡단보도에서 내가  걸어갈 차례를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기회 하이팅 !